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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찾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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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정의를 찾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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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람쥐 소녀 ‘새미’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의를 찾기 위해 열두 마을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정치우화이다. 새미는 각 마을 리더인 코뿔소(플라톤), 사슴(칸트), 고양이(애덤 스미스), 고릴라(로버트 오웬) 등 열세 동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의론의 강점은 물론 취약점도 알게 된다. 새미가 도달하게 될 자신만의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쉽고 재미있는 우화 본문과 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해설로 구성돼 있다. 서정적인 삽화 또한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목차

여는 장 오즈의 마을
다람쥐 소녀의 의문
요정의 부탁
1부 유토피아
코뿔소의 이상 국가
표범의 유토피아
2부 윤리 공동체
사슴의 도덕 법칙
너구리의 최대 행복
3부 자유 공동체
고양이의 통찰
하이에나의 상식
기린의 신비한 베일
거위의 꿈
4부 평등 공동체
고릴라의 온정주의
허스키의 유토피아 선언
사자의 슬픈 신세계
비버의 공동체 구상
닫는 장 무지개 소녀의 깨달음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기 위하여
1. 이야기구성
2. 좀 더 깊이 읽기
3. 한눈에 보는 등장 동물
4.이 책의 독자이자 토론하는 벗에게
본문중에서

새미는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는 것이 여간 설레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다가 무지개를 타고 다닌다니!
새미는 과연 정의를 찾아 미카엘라 요정의 눈가리개를 풀어 주고 오즈의 마을 갈등도 해결할 수 있을까?
(/ p.33)
이데아 빌리지에서 통치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철학은 좋아하지만 수학은 싫었고, 젤리며 사탕이며 먹고 싶은 것이 많은데 금욕적이어야 한다니!
“지혜로운 통치자가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먹고 싶은 것도 참아야 하네요!”
“암 그렇지!”
“제가 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 p.45)
“무섭지 않으세요? 호랑이가 나타날지 모르는데.”
“나는 내 행위의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단다. 내 마음의 소리에 따라 결정을 하지. 내 마음이 내게 속삭였단다. 이 상황에서 누구나 다 그랬을 보편타당한 기준에서 행동하라고. 난 내 마음이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야.”
‘와우!’ 감탄했다. 에티켓 빌리지에 가면 이런 동물들만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다.
(/ p.62)
새미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적어도 정의는 함께 잘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쇼핑몰 빌리지의 상식은 달랐다. 돈에 따른 차별이 오히려 정의라고 한다. 자신은 요정의 돈이라도 있으니 왔지 가난한 오즈의 마을 친구들은 여기 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내가 부모를 선택한 것도 아닌데…. 이것이 정의일까? 부모님은 열심히 일하는데도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일까?
(/ p.97)
“그곳에서는 정의를 찾았니?”
“아직이요. 기린 선생님이 눈가리개를 쓰면 자신이 처한 조건을 잊게 되고 그 상태에서 선택을 하면 정의에 도달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 눈가리개를 써 봤는데도 솔직히 제 자신의 조건이 잊어지지 않더라고요. 제가 순수하지 못한가 봐요.”
거위는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지혜로운 소녀야, 자책하지 마라. 그런 마법의 눈가리개는 이 세상에 없단다.”
(/ pp.109~110)
각자가 주장하는 정의(Justice)가 존재한다.
여러 이념과 정당들의 정의는 서로 다르다.
따라서 정의들(justices)이 존재한다.
수많은 정의들 중에서 진정한 정의는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정의를 이야기한 주요 철학자와 이론가를 찾아 나선다. 이들의 정의관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강점과 함께 취약점도 보여준다. 그 일을 호기심 많은 다람쥐 소녀(무지개 소녀) 새미가 한다.
(/ p.178)
이 책의 목적이 더 있다면, 정의를 교양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로 이해하기를 기대한다. 정의는 삶의 좌표이다. 삶의 좌표 없이는 내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를 성찰하고, 행동하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p.181~182)
반면 인간을 공감에 기반한 공평한 관찰자로 이해한 그의 『도덕감정론』은 오늘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애덤 스미스 바로 알기’를 위해 『도덕감정론』의 인간론에 기반해서 『국부론』을 읽을 것을 권한다.
(/ p.203)
정의는 인정투쟁이다. 인간이 무엇인지, 인간다움의 조건이 무엇인지, 인간다운 관계가 무엇인지를 놓고 끊임없이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묻고 토론하고, 정의하기를 반복하는 과정이다. 이는 게오르크 헤겔
(/ p.George Wile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정반합의 변증법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 pp.228~229)
다람쥐 소녀 새미는 ‘정의로운 정의’를 만날 수 있을까?
호기심 많은 소녀 새미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정의를 찾아 길을 떠난다. ‘구빈원 동물들은 행복할 권리가 없는 것일까?’, ‘내 돈으로 산 워터플레이 프리패스 입장권은 정의로운가?’, ‘편견을 없애는 베일이 현실 세계에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플라톤, 이마누엘 칸트, 애덤 스미스, 아마르티아 센 등 서로 다른 시대를 산 철학자들의 다양한 정의를 만나며 많은 질문을 던진다. 정의로운 공동체, 공정사회, 자유로운 개인을 향한 열망은 높아지지만, 정의에 대한 나만의 관점을 갖기는 갈수록 어렵다. 새미와 함께하는 여정에서 나만의 정의를 찾아보면 어떨까?
( '뒷표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아서
오즈의 마을에 사는 다람쥐 소녀 ‘새미’는 수해로 황폐화된 마을에서 갈등이 일자, ‘미카엘라’ 요정에게 해법을 물으러 간다. 하지만 미카엘라 요정은 정의가 무엇인지 묻는 새미의 질문에 대답을 못 하고 대신, 정의를 실현한 마을들을 소개해준다.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아달라고 새미에게 부탁하며, 마을 사이를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무지개를 준다.
1부에서 새미는 코뿔소(플라톤)가 이끄는 ‘이데아 빌리지’와 표범(토머스 모어)이 만든 ‘상상 빌리지’를 방문해 이상사회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대화를 나눈다. 2부에서 다양한 윤리 원칙에 따라 세워진 ‘윤리 공동체’에 간다. 3부에서 새미는 앞선 마을들에서 제한적으로 주어졌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 공동체’를 찾는다. 고양이(애덤 스미스)가 이끄는 ‘마켓 빌리지’, 하이에나(하이에크)와 여우(노직)의 ‘쇼핑몰 빌리지’, 기린(롤스)의 ‘블라인드 빌리지’, 거위(샌델)의 ‘센달 빌리지’를 방문한다. 4부는 자유 공동체에 실망한 새미가 평등을 중시하는 ‘평등 공동체’에 희망을 거는 대목이다. 고릴라(오웬)의 ‘오웬 빌리지’, 시베리안 허스키(마르크스)의 ‘스머프 빌리지’, 사자(스탈린)의 ‘아이언 빌리지’, 비버(베버리지, 센)의 ‘웰페어 빌리지’에서 각각의 마을들이 추구하는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보고 듣는다.
모든 여정을 마친 새미는 미카엘라 요정이 사는 성으로 돌아온다. 새미는 과연 어떤 정의를 요정에게 가져다줄까?
우화를 즐기다 보면 정의에 대한 내 관점이 생긴다
다람쥐 소녀 새미는 이데아 빌리지에서 코뿔소(플라톤)를 만나, 통치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듣고 ‘철학은 좋아하지만 수학은 싫었고, 젤리며 사탕이며 먹고 싶은 것이 많은데 금욕적이어야 한다니!‘ 하며 “제가 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45쪽)하고 당돌히 되묻는다. 블라인드 빌리지에서 기린(롤스)를 만난 새미는 그의 권유대로 눈가리개를 쓰지만 자신이 처한 조건과 지위 등이 여전히 잊히지 않음에 당황한다. 이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제가 순수하지 못한가 봐요”(109쪽)라고 토로하기도 한다. 새미는 이름처럼 샘솟듯 하는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묻고 실망하고 다시 희망을 걸며, 모두가 만족하는 정의를 찾기 위한 모험을 이어간다. 자신의 궁금증을 솔직히 드러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새미에게 독자들도 어느새 동화돼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개별 정의론의 특징적인 주장을 직관적으로 연상시키는 동물들로 해당 철학자 혹은 이론가들을 표현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고집스레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실제 레슬링 선수이기도 했던 플라톤은 코뿔소로, 윤리적인 원칙에 충실했던 칸트는 고고한 이미지를 지닌 사슴으로, 온정적인 가부장과 같은 태도로 노동자들을 대했던 오웬은 어미가 버린 자식을 돌보는 부성애를 가진 동물인 고릴라로 그려진다.
이처럼 우화는 철학에 다시 구체적인 스토리와 맥락을 부여한다.

‘파놉티콘’, ‘무지의 베일’ 등 개별 정의론의 주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이 우화 속에서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고가의 프리패스 입장권을 도입해 논란이 됐던 국내의 한 워터파크 최근 사례가 등장해 현실감을 더하기도 한다.
『정의를 찾는 소녀』 (줄여서 『정의찾소』)가 가진 우화로서의 강점들은 유기훈 그림작가의 서정적인 그림을 만나 한층 강화된다.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는 새미, 개성 넘치는 열세 철학자 동물들과 민중 동물들, 각 정의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을 정경 등이 정의찾소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정의찾소』가 정치우화의 형식을 띠게 된 것은, 저자인 유범상 교수의 오랜 고민과 노력의 결과이다. 유 교수는 정치와 철학의 문제를 좀 더 쉽게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
저자인 유범상 교수는 “정의를 교양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로 이해하기를 기대한다”(181~182쪽)며 이 책의 목적을 직접 밝히고 있다. 
관점있는 정의론 탐색을 위해, 백과사전식으로 주요 정의론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을 지양한다. 강점과 함께 각각의 정의론들이 갖고 있는 취약점도 소개해 비판적인 눈으로 정의론들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의찾소와 함께, ‘혼란’에 빠지고 → 정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 내 정의를 찾으려는 ‘의지’를 갖는, → 나아가 함께 ‘토론’하는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유범상 (지은이)

‘정치를 시민들의 광장에서 더 재미있고 쉽게 공유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질문에서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시리즈’를 구상했다. 공동체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이 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속한 사회와 국가를 이해하기 위해 자본주의와 사회정책을 공부했고, 자기 목소리를 찾기 위해 정치철학과 노동정치를 연구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민들의 ‘광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사단법인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 설립 및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